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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옆 인천 용현·학익지구 내년 첫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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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5회 작성일 19-10-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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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옆 인천 용현·학익지구 내년 첫 분양

OCI 옛 공장터에 미니신도시

2025년까지 1만1821가구 공급
문화·주거복합 대규모 도시재생
제2경인고속도로등 교통 편리
교육·행정 중심 원도심에 활력


이번에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한때 `구도심의 중심`이었던 인천 미추홀구가 옛 명성을 되찾고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DCRE는 지난 25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2조8000억원 규모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도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도시개발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10년 만이다.

총 154만6747㎡(약 46만7000평) 용지에 아파트, 단독주택 등 1만3149가구 규모 주거단지와 업무·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에 착공과 함께 첫 공동주택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8개 블록에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총 1만1821가구를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임대주택으로 배정됐다. 용현·학익지구는 10여 년 전에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가장 큰 면적(70%)을 차지하는 1블록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사업 전체가 진척이 더뎠다. 당시 OCI는 정부의 세금 감면 지원을 받아 자회사 DCRE를 설립하고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했으나 2012년 인천시와 국세청이 대상이 아니라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지난해 대법원이 OCI 손을 들어주면서 사업이 본격 재개됐다.

그사이 송도와 청라가 인천 경제 중심지로 떠올랐고, 미추홀구는 옛 명성을 잃어갔다. 그러나 1블록 개발을 계기로 이 지역은 당초 계획한 대로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가 공존하는 미니 신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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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블록은 초고층 아파트와 첨단산업단지, 문화 녹지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를 지향한다. 1블록 절반 가까이가 도로·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여서 인프라스트럭처 발전이 예상된다. 특히 문화시설이 주목된다. DCRE가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10만123㎡ 용지에는 인천시립미술관과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인천시 최초로 설립되는 인천시립미술관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1만4000㎡ 규모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시립박물관도 이전된다. 또한 각종 문화 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예술공원, 콘텐츠 제작과 창작·유통을 지원하는 문화산업 시설도 들어선다. DCRE와 인천시는 이 일대를 문화 예술 중심 역할을 하는 `뮤지엄 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될 용현·학익지구는 관공서·지역 대학이 모여 있는 구도심 미추홀구의 기존 인프라스트럭처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곳은 교육 인프라가 발달해 있다. 인천종합버스터미널,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 고속도로 접근성도 좋아 인천과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또 조만간 개통될 예정인 수인선 학익역도 품고 있다.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송도에는 KTX 송도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1호선 제물포역과도 가까워 수도권지하철 1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KTX까지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인하대와 인천대, 각종 명문 초·중·고교가 많아 교육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관공서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DCRE 측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 중인 대표적 원도심인 용현·학익지구가 개발을 통해 젊은 층이 유입되는 문화·상업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선희 기자 /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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